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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 테니스 종합연구센타 건립 꿈 꾼다.
작성일 : 09-09-28 15:53
 글쓴이 : KTFS
조회 : 9,302  

명지대, 테니스종합연구센터 건립 꿈꾼다
 
명지대 실내코트에서 노갑택 감독이 동호인에게 클리닉을 선사하고 있다




명지대 노갑택 감독은 "테니스계 침체는 우리 모두가 미쳐 깨닫지 못하고 있는 잘못된 관행이 쳇바퀴 돌 듯 돌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 명지대가 한발 앞서 올바른 길을 인도하고 선진 테니스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 고 10일 큰 포부를 밝혔다.

테니스부 숙소 옆에 위치한 교수 연구실에서 만난 노 감독의 눈빛에는 비장함이 가득차 있었다.

불 타오르는 아이디어와 테니스에 쏟아붓고 싶은 열정을 주체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미 국내 대학부 최정상의 팀을 이끌어가고 있는 노 감독의 책상 한가운데는 명지대 선수들뿐만 아니라 순수 동호인들의 명단이 한 가득 늘어져 있었다.

지난 3개월 전부터 시작한 동호인 단식대회 명단에서부터 명지대 아카데미 소속 명단까지 일일이 그의 손을 거쳐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노 감독은 이미 오래전부터 엘리트 체육 뿐만이 아니라 동호인 테니스문화 정착을 위해 발벗고 나서 왔다.

올 3월, 심혈을 기울여 시작한 '명지대 테니스 아카데미'를 만들어 선수와 동호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으며, 이미 주변으로부터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큰 호응과 함께 막을 내린 제1기 '명지대 아카데미' 수강생들은 방학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자기들끼리 임원진을 구성하는 등 수 차례 꾸준히 모임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런 1기 아카데미 성공에 힘입은 탓인지, 벌써 2기 수강생 또한 50여 명이 대기중이다.

하지만 노 감독의 포부는 여기가 끝이 아니었다. 명지대는 또 다른 꿈을 꾸고 있는 것이다.

곳곳에 숨어 있는 훌륭한 진주들을 학교체육이 아닌, 로컬 테니스대회를 개최하여 평범하지만 재능이 있고, 테니스를 치고 싶은 친구들을 위해 그들만의 놀이터를 만들어 주겠다는 것이다.

9월부터 추진중인 이 프로젝트는, 한달에 한번씩 초중 선수들을 모아 선수등록이 되어 있거나 등록 되어 있지 않은 학생 꿈나무들을 국내 최고의 시설을 갖춘 이 곳 명지대에서 하루 동안 대회를 열어 열심히 뛰어 놀게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우수 선수를 발굴해 교육을 한다기 보다는, 단지 그러한 작은 노력으로 테니스붐 조성에 한 몫을 하겠다는 그의 뜻깊은 의지이다.

"그건 얽매이지도 않는 일이며, 그저 웃고 재미있게 보낼 수 있는 가족들이 참석하여 하루동안 테니스 치러 놀러온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미 유럽의 여러 나라는 이렇게 선수만 시합을 하는 것이 아니라 비선수들도 대회에 나가 함께 즐기고 있어요"라고 말한다.

이렇게 경기를 즐기면서 본격적으로 선수생활을 해보고 싶은 친구들은 엘리트체육에 발을 들여놓으면 되고, 선수 뿐만이 아니라 또다른 테니스의 매력에 빠져 장차 테니스산업을 이끌어갈 수 있는 다양한 인재들을 유도할 수도 있다고 그는 덧붙여 설명했다.

"우리 어린 아이들이 단순한 경쟁에 의한 노예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소년체전이든 전국체전이든 일년에 그 한 번을 위해 뛰어야 하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자기 계발과 창조적인 플레이를 고집해야 할 그들이 마치 기계와 같이 코치의 말만 따라야 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두운 현실입니다"라고 말하며 따끔한 지적을 하기도 했다.

그렇게 어린 학창시절을 보내다보니 지금 보이지 않는 많은 문제들이 심각하게 벌어지고 있다. 실제로 테니스를 떠나 준비되지 않은 많은 선수들이 사회에 나가면 그대로 방치상태로 놓여있게 된다.

'지성인'이라는 대학생들만 보아도 테니스를 치는 것 외에는 사회에 나가 아무 것도 준비된 바가 없는 경우가 많다.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될 지 이리저리 갈피를 못잡고 헤메고 다니게 된다.

"나는 테니스만 죽어라 하기 보다는 훈련에 참가하지 않아도 좋으니 자기 계발에 힘쓰라고 꼭 말해주고 싶어요"

"공부하는 선수, 머리를 쓸 줄 아는 선수가 장차 테니스계를 이끌어 갈 겁니다"고 뜻있는 말을 건네기도 했다.

낙오되지 않기 위해 계속해서 연구하고, 또 다른 직업을 찾고 또 다른 꿈을 꾸고 노력을 끊임없이 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그가 진정으로 바라는 길이고, 앞으로 우리 테니스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인 것이다.

"장차 국내에서 열리는 퓨처스대회를 명지대에서 열 계획도 가지고 있으며 후에는 명지대 테니스연구센터도 만들 큰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라며 마지막 당찬 포부를 밝혔다.

노 감독과의 만남은 특별했다. 현재 상황에서 진정 우리가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가야할 지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진 매우 달콤했던 시간이었다.

명지대는 노 감독을 비롯해 여자팀을 맡고 있는 신순호 감독과 학교 전 직원들이 테니스를 위해 혼연일체가 되어 뛰고 또 뛰고 있다.

함인범 기자

명지대 테니스 아카데미 바로가기
mania9621@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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