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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1-19 21:26
잘 싸운 정현, 아쉽게 3회전 진출 좌절
 글쓴이 : KTA
조회 : 7,909  
[대한테니스협회 김도원]한국 테니스의 대들보 정현(한국체대 삼성증권 후원 105위)이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호주오픈(총상금 5천만 호주 달러)대회 32강이 겨루는 3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19일 펼쳐진 단식 2회전에서 정현이 2014년 ATP랭킹 8위를 기록했던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 15위)를 상대로 첫 세트를 따내며 분전 했지만 연속 3세트를 내주고 세트스코어 1-3(6-1,4-6,4-6,4-6)으로 아쉽게 역전패 당해 3회전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정현은 1세트 첫 게임을 내주고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켜 게임스코어 1-1상황에서 상대에 실수를 유도하는 플레이와 런닝 샷 패싱, 폭넓은 수비력, 코스 깊은 퍼스트서브로 세 번의 브레이크를 성공시하며 1세트를 6-1로 챙겼다.

게임스코어 0-2로 출발한 2세트 세 번째 게임에서 정현은 듀스까지 가는 긴 공방전 끝에 서브에이스가 터지면서 게임스코어 1-2를 만들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노련한 디미트로프의 경기 운영에 말려 4-6으로 세트를 내줬다.

전열을 가다듬은 정현은 현란한 런닝 샷을 뽐내며 3세트 초반 2-0으로 앞서나갔지만 상대의 변화된 전술과 포핸드 에러가 겹쳐 게임스코어 3-3에서 연속 두 게임을 내주고 결국 4-6으로 무너졌다

4세트에서 강한 집중력과 포인트 관리로 경기를 지배한 디미트로프의 노려한 플레이에 게임스코어 2-2에서 연속 두 게임을 허용한 정현은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 3-4로 추격을 시작했으나 위기 탈출에 실패하며 아쉽게 4-6으로 무릎을 꿇었다.

3회전 진출에 비록 실패는 했으나 이날 정현은 서브에이스 총 7개를 성공시켰으며 플레이는 초반 확실히 디미트로프를 넘을 정도로 화려했다 하지만 막판 뒷심 부족과 투어에서 중요한 위기관리능력을 보완해야할 과제를 남겼다.

정현은 21살에 대한민국 테니스 에이스이며 차세대 넥스트 제네레이션이다. 테니스는 젊은 나이 때 빛을 내는 것 아니다. 한마디로 정현은 롱 프로젝트다. 이번 그랜드슬램에서 막차를 타고 올라와 본선에 합류하고 첫 승을 신고했다. 정현에 꾸준함과 단단함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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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대한테니스협회 호주오픈 취재단

대한테니스협회 미디어팀 altnt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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